비 오는 밤의 저주 : 공포소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 오는 밤의 저주 : 공포소설 비가 오는 날, 중세 시대의 한 작은 마을. 뇌우가 치던 밤, 마을의 모든 창문과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주인공 리아는 비 내리는 소리를 들으며 낡은 성에서 홀로 책을 읽고 있었다. 번개가 성을 환하게 비추자, 리아는 창문 밖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것을 보았다. 궁금증에 이끌린 그녀는 촛불을 들고 조심스럽게 창문을 열었다. 차가운 빗방울이 얼굴을 스치며 그녀는 성 마당으로 나섰다. 마당 한가운데, 그녀는 검은 망토를 두른 낯선 이를 발견했다. 그 인물은 고개를 들어 리아를 바라보았다. 그 순간, 리아는 섬뜩한 한기를 느꼈다. 낯선 이의 얼굴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일그러져 있었고, 눈은 무서운 붉은 빛으로 빛났다. 리아는 도망치려 했지만, 발이 얼어붙은 듯 움직이지 않았다. 낯선 이는 천천히 리아.. 이전 1 다음